금형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한국금형센터 개관식 개최
임단비 기자 2016-07-28 14:49 0


<편집자 주>
부천시의 16년간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2001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금형을 특화품목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2009년 오정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한국금형센터 건립 부지를 매입한 후 지난해 착공식을 가졌던 한국금형센터가 드디어 지난 7월 19일(화)에 개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그 출발을 알린 것이다. 중소 금형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내 금형산업이 세계 1위로 도약하는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한국금형센터. 국내 금형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갈 한국금형센터의 개관식에 본지가 다녀왔다.


취재 임단비 기자(press7@engnews.co.kr)




한국금형센터, 드디어 문 열다!
한국금형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부천시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금형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온 한국금형센터가 지난 7월 19일(화)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 지원에 나선 것이다.


앞으로 한국금형센터는 품질향상, 불량률 감소, 생산성 제고를 위한 시험생산(Try-out) 지원과 설계·측정·가공 지원 및 관련 전문 기술인력 양성, 고부가 금형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금형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현지정보 지원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금형 중소·중견기업은 누구나 센터의 장비와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장비사용과 기술지원은 사설 장비·업체를 이용할 때 보다 5~20% 저렴한 비용으로, 인력양성과 수출지원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금형산업 도약기반을 마련할 것”
이날 개관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영삼 국장과 부천시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박신환 경제실장, 원혜영 국회의원, 설 훈 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 김상희 국회의원, 한국기박영탁 상근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등 행사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영삼 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금형센터가 납기단축, 품질개선 등 금형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 수출지원으로 금형산업의 도약기반을 마련하며, 이를 통해 금형산업이 뒷받침하고 있는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환영사를 하고 있는 부천시 김만수 시장>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 역시 “수도권 지역은 금형산업의 최대 집적지로, 한국금형센터의 원스톱서비스 지원은 금형업계의 수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형업계가 한국금형센터를 활용하여 신속한 제품개발, 납기단축, 원가절감 등으로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수출 확대의 촉매제가 되고 나아가 우리 산업생태계 전반이 튼튼하게 유지되어 국내에 일자리가 오래 오래 머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형 금형산업, 첨단산업으로 키운다
금형산업은 현재 전자, IT, 반도체,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품질과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산업이지만 대부분 2~3차 협력기업이 주를 이루는 전형적인 중소기업형 산업으로, 개별 기업 수준에서는 초정밀·고사양 장비 구축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R&D 투자, 전문인력 양성 등이 어려운 실정이다.


<사진.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감사패를 받은 (주)우진플라임과 (주)동신유압>


특히 수도권 지역은 금형산업의 최대 집적지이지만 시험생산 및 인력양성 지원 등을 위한 기본 인프라 부재로, 시제품 생산 및 측정 등에 어려움이 있어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정부는 광주와 대구, 전북 군산에 금형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금형 집적화 단지가 조성된 부천시 오정산업단지에 한국금형센터 건립을 추진한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한국금형센터는 금형업계의 60%, 종사자수의 55%가 집적된 수도권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됐으며, 국비 270억 원, 지방비 228억 원, 민자 35억 원 등 총 533억 원이 투자됐다.


기술고도화와 수출확대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예정
한국금형센터를 직접 운영할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생산기술연구원은 현재 시험생산(Try-out), 가공·측정, 설계·해석 및 금형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첨단장비 23종을 구축한 상태이며, 오는 2018년까지 프레스동, 장비동 등 총 4개동으로 조성된 건축물에 지속적으로 장비를 추가 도입해 총 67종의 장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전국의 금형지원센터를 연결하는 관계망을 강화해 금형산업 기술고도화와 수출확대 효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사진. 한국금형센터 내 LS엠트론(주) 장비들>


한편 동 사업은 엘에스(LS)엠트론, 유도그룹, 동신유압, 우진플라임 등 관련 장비기업과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의 금형기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직원들이 출연에 동참하고 있어 협력과 상생의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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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비 기자